가문의 영광을 만든 여자

서영수합(徐令壽閤, 1753~1823)은 50살이 넘어 시작(詩作)의 길로 들어선 늦깎이 시인이다. 그 후 20년간 쌓인 작품이 192편이었다. 영수합의 시는 격정적인 감흥보다는 평온하면서 넉넉한 여유를 주는 특징이 있는데, 여기에는 가족 전통을 만들어온 조선후기 사대부 여성의 노고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동시에 그녀는 조선후기의 수학 및 기하학 분야에서도..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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