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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김수근(1931~1986)은 일세를 풍미했다. 지금도 국내 건축계에서 ‘현대 건축의 버팀목’으로 추앙받는다. 연극 <미궁의 설계자>는 이 건축가를 심판대에 세운다. 악명 높은 고문의 현장 ‘남영동 대공분실’을 그가 설계했기 때문이다. 김수근은 국가폭력이 자행되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을 알고도 이 음산한 건물을 설계했을까. 이 연극이 김수근에게 던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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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김수근(1931~1986)은 일세를 풍미했다. 지금도 국내 건축계에서 ‘현대 건축의 버팀목’으로 추앙받는다. 연극 <미궁의 설계자>는 이 건축가를 심판대에 세운다. 악명 높은 고문의 현장 ‘남영동 대공분실’을 그가 설계했기 때문이다. 김수근은 국가폭력이 자행되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을 알고도 이 음산한 건물을 설계했을까. 이 연극이 김수근에게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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