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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스스로를 실패자라고 말하면서 굳게 닫아놨던 마음의 문은 조금씩 열리기도 합니다. 조심스럽지만 한결같이 두드려준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이 이야기는, 강버들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기자][장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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