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폭 이상 개각 가능성…한동훈 등판에 무게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달 순방이 마무리된 뒤, 대통령실 내부 개편과 함께 중폭 이상의 개각이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현역 의원인 정치인 장관들의 여의도 복귀를 포함해 대상 장관의 상당수가 내년 총선 출마와 연결돼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개각 예상 시기는 다음 달 초 이후, 개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부처는 최대 8개인데,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체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개각 폭은 각 부처 장관의 총선 출마 여부와 연계될 것으로 보이는데,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건 한동훈 법무부 장관입니다.
정치권에서 후임자 인선 검증이 시작됐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개각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한 장관의 최근 행보 역시 정계 진출을 기정사실화했다는 평가까지 받습니다.
당이 또 다른 차출 대상으로 보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도 크다는 관측입니다.
지역구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등이 거론되는데,
원 장관은 풍부한 선거 경험을 가진 만큼 선대위원장 유력 후보로도 꼽힙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출마를 확정할 경우 경기 성남시 분당을로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경우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과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옵니다.
대구 달성 현역 국회의원인 추경호 기재부 장관 겸 부총리의 경우 같은 지역구에서 3선 고지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이밖에 국민의힘 비례대표를 지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며,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정황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각각 부산과 충남 천안으로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4선 의원인 박진 외교부 장관 역시 출마 가능성이 있는 정치인 장관으로 분류되지만, 장관직을 계속 수행하며 유임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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