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 ‘화이트 크리스마스’…수도권 곳곳 대설특보
[앵커]
성탄절 당일인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최대 7cm의 눈이 예상되는데요.
서울을 기준으로 8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현재 중부지방과 전북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전북 무주, 충남 홍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와 충청북부는 최대 7cm의 눈이 예상되고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대전과 전북 등에는 최대 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서울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에 성탄절에 눈이 내렸는데요.
눈은 오전까지 내리다 그치겠고, 경기남부와 충청, 경북서부내륙에는 오후까지 눈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려 쌓인 만큼 빙판길 등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성탄절인 오늘 전국에 평년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겠는데요.
서울 3도, 대전 4도, 광주 5도, 부산 7도가 예상됩니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 호남과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북부산지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 잘하셔야겠고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많이 건조한 만큼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큰 한파 없이 예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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