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욕객 3명 사망 원인 밝혀질까…세종 목욕탕 2차 감식
세종시의 한 목욕탕에서 입욕객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2차 합동 감식이 실시됩니다.
세종경찰청은 내일(26일) 오전 10시 반쯤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해 사고가 난 목욕탕에 대한 현장 감식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온수탕 안으로 전기가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누전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배전함 등 전기공급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24일) 새벽 5시 반쯤,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리의 한 모텔 지하 1층 여성 목욕탕에서는 온수탕에 들어갔던 70대 입욕객 3명이 감전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습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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