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구속 후 첫 검찰 출석…”진술 거부는 계속”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가 검찰 소환에 불응해오다 오늘(26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에 나온 건 지난 18일 구속된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송 전 대표는 출석 전 자필입장문을 통해 밝힌 것처럼 진술거부권을 계속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기소될 때까지는 검찰의 추가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이후 조사에 나올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검찰은 내일 1차 구속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구속기간 연장 절차를 밟고 있는데, 법원이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이면 다음달 6일까지 구속기간이 늘어납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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