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주춤하니 미세먼지…수도권 올겨울 첫 비상저감
[앵커]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평소의 6배까지 치솟는 등 전국 곳곳에서 공기 질이 좋지 않습니다.
수도권에는 올겨울 첫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자세한 공기 질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아 공기 질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충청과 세종, 경북과 대구, 전북 등에서 공기 질 나쁨 단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세제곱미터당 150마이크로그램을 넘겨 평소의 6배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서울과 인천, 충남 지역에서도 세제곱미터당 100마이크로그램 안팎을 보이면서 공기 질이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중국 등 국외에서 서풍을 타고 유입된 먼지가 대기 정체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공기 질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인천과 경기, 충남 지역으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전북 등에서 종일 초미세먼지가 나쁨 단계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 지역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 광주와 대구, 경북 등에서도 공기 질이 나빠질 때가 있겠습니다.
특히 서울과 인천, 경기도는 이틀 연속 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면서 올겨울 첫 비상저감조치도 내려졌습니다.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되고, 공사장 등의 운영시간도 줄어듭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전국에 눈비가 내리면서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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