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PF발 위기까지…내년 아파트값 전망은
[뉴스리뷰]
[앵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세입니다.
여전히 고금리 부담을 안고 있는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위기 여파가 매매시장을 둘러싸고 있는데요.
내년 집값은 어떻게 될까요?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5,600여세대 대단지 아파트.
지난 20일 전용면적 84㎡ 기준 22억 7,500만원에 매매됐습니다.
지난 9월 성사된 24억원보다 1억 이상 하락했습니다.
연초 회복되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추석을 기점으로 다시 꺾였고,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5주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가격 고점 인식과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이 겹치면서 매매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내년 전망도 좋지 않습니다.
고금리로 인하 이자 부담 등이 여전한 상황에서 악재가 겹쳤습니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발 경제 위기 가능성에 매매심리가 완전히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고금리 기조와 대출규제 강화, 실물경기 침체, PF 부실사태 영향 등으로 구매심리 악화와 거래 급감, 매물 적체, 가격하락 현상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흐름이 내년 하반기에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되면서 경제 성장세의 회복으로 완만한 아파트 가격 상승이 있을 거라는 겁니다
또, 내년 분양될 전국 민영아파트가 최근 5년 평균치의 75% 수준이라 공급부족도 가격 오름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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