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탈출·민생 안정…과제 많은 ‘2기 경제팀’

저성장 탈출·민생 안정…과제 많은 ‘2기 경제팀’

[앵커]

올해 윤석열 정부 ‘2기 경제팀’이 넘어야 할 산이 한둘이 아닙니다.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와 물가 안정과 구조 개혁 성과도 거둬야 하는데요.

차기 경제 사령탑이 해결할 과제들을 강은나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국내 경제 전문가 10명 중 7명은 올해도 우리 경제가 1~2%대 저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출 회복세에도 고물가에 민간 소비·투자 등 내수 부진이 성장의 발목을 잡는 모습입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달 29일)> “공공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감 공급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혁신생태계 강화, 공정한 기회 보장, 사회 이동성 제고 등을 통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겠습니다.”

문제는 재정입니다.

국회에서 확정된 올해 총지출은 지난해보다 2.8%, 역대 최소폭으로 증가한 656조6,000억원이고, 국가 채무는 1,2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물가가 올해 말은 돼야 목표치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지출은 최소화하면서 소비를 촉진할 ‘묘수’를 찾는 게 2기 경제팀의 최대 과제입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물가안정, 소상공인 등 취약부문 지원, 내수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가계부채는 올해 우리 경제 뇌관입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대출 부실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정부의 위기관리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부동산PF, 가계부채, 공급망 등 잠재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저성장 속에 민생 안정을 도모하면서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어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가 새 경제팀 앞에 놓여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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