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부터 고용까지…새해 달라지는 노동 시장
[앵커]
어제(1일)부터 최저임금이 올랐습니다.
또 빈일자리 청년 취업 지원금과 외국인 인력 확대까지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새해 달라지는 노동계 이슈들을 윤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권순원/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지난해 7월 19일) “표결안이 노동계 1만 원과 사용자 측 9,860원 이렇게 되겠습니다.”
올해부터 달라진 최저임금은 9,860원입니다.
지난해 대비 2.5% 올랐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바로 적용되기 때문에 대상자라면 확인하는 게 필수입니다.
‘쉬는 청년’이 느는 만큼 정부 대책도 강화됩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지난해 11월, 비상경제장관회의)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재학, 재직, 구직 단계별로 조기 지원과 사전적 대응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실시될 ‘빈일자리 청년취업지원금’은 제조업 등 10개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인데, 대상자는 2만 4천명입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부담이 되는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도 시범 실시됩니다.
34살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산업인력공단에서 수행하는 493개 기술자격 응시료가 연 3회, 50% 할인됩니다.
우리나라의 빈일자리를 채울 외국 인력 규모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가 계획한 올해 외국 인력 도입 규모는 16만 5천 명.
지난해보다 4만 5천 명 늘었고, 업종도 음식점과 임업, 광업 등으로 확대됩니다.
외국인 가사도우미 시범 사업도 추진되고 있는 만큼 사회 전반에서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외국인 인력 관련 정책의 성과 분석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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