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려 했다”…이재명 기습 60대, 이르면 오늘 영장

“죽이려 했다”…이재명 기습 60대, 이르면 오늘 영장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습한 60대 피의자가 어젯밤 늦게까지 경찰 조사를 받고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3일), 이 남성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영민 기자.

[기자]

네, 저는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진 부산경찰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피의자 김씨는 어제 오후 5시쯤 이곳에 도착해 7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자정쯤에야 인근 연제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검거 직후 김씨는 자신의 이름도 말하지 않을 정도로 입을 굳게 닫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살인의 고의성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대표를 살해하려고 했다고 직접 진술한 겁니다.

경찰은 김씨가 66살이며, 충남 아산 지역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당 가입 여부 등은 여야 정당에 당적 확인을 요청해 놓은 상황입니다.

김씨는 지난달 13일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간담회에서도 목격됐는데, 이 대표를 꾸준히 따라다닌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취재진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이재명 대표 왜 공격했습니까)…. (범행은 언제부터 계획했습니까)…. (지난달에도 부산에 오셨던데 범행 계획하셨나요)….”

경찰은 이르면 오늘(3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검찰도 부산지검에 특별수사팀을 꾸려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신속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경찰청에서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김영민 기자 (ksmart@yna.co.kr)

#이재명 #피습 #부산 #경찰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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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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