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에 8.7조원 정책자금…8일부터 신청
[앵커]
유망 중소기업이나 경영안정이 필요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정부가 8조 7천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합니다.
금융기관 대신 정부가 저금리로 자금을 융자해 금융안전망을 더 갖추겠다는 건데요.
신청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책정한 정책자금은 모두 8조 7천억원입니다.
지난해보다 7천억원이 늘어난 건데, 중소기업을 대상을 5조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조7천억원이 배정됐습니다.
먼저 중소기업 정책자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에게 2.5% 고정금리로 최대 1억원을 빌려주는 청년전용창업자금은 모두 500억원 확대됐고 글로벌 시장 발굴, 확대 지원을 위해서 4천억원 넘게 투입됩니다.
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1조7천억원을, 긴급경영안정지원이나 재도약자금으로는 6,8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23% 넘게 증가한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업력에 상관없이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7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는 일반경영안정자금으로 1조1,100억원을, 사유에 따른 특별경영안정자금으로는 1조8,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특별경영안정자금 안에는 올해 대환대출을 5천억원 규모로 신설했습니다.
7% 이상 높은 금리 부담을 겪을 경우 4.5% 금리 10년 분할 상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겁니다.
<최원영 /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5천억원 정도면 어느 정도 급한 수요는 충족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수요가 정말 많이 생긴다면 그런 부분은 나중에 재정당국과 협의해서 또 추가 반영할 수 있는지 검토…”
정책자금은 8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합니다.
다만 코로나 이후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원금 7조 2,800억원, 내년 8조3,800억원이라는 ‘청구서’는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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