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 이재명, 미음 식사…당무 일부 차질

‘회복세’ 이재명, 미음 식사…당무 일부 차질
[뉴스리뷰]

[앵커]

수술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하고 있습니다.

총선을 100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갑작스럽게 당 대표의 부재 사태를 맞은 민주당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당무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

물만 섭취하던 이 대표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미음을 먹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승기 / 서울대학교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 “다행히 잘 회복하셔가지고, 수술 다음 날 병실로 이송되었고 현재 순조롭게 회복하고 계십니다.”

다만, 흉기로 인해 생긴 외상의 특성상 감염이나 추가 손상, 혈관 합병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담당 의료진의 설명입니다.

당 지도부 관계자도 복귀 시점에 대해 말하기는 이르다며, 회복이 먼저라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도부는 당무 공백을 최소화해 총선 준비에 지장 없게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당장은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중요한 당무는 조금 보류하고 있고, 일반적인 당무는 최고위원회에서 같이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면회가 자유로워지면 그때 가서 말씀을 드리고 또 대표의 의견을 들어서 결정하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당무가 오랫동안 정지되거나 또 중요한 일을 저희가 처리 못 하거나 이러지 않을 것으로…”

가장 눈앞에 닥친 총선 당무는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입니다.

지난해 말 임혁백 교수가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됐고, 위원 인선을 마무리하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느 정도 논의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재명 대표의 의견을 들어 조율하고 최종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 만큼 이 대표의 회복 속도가 공관위 출범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피습 #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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