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홍익표 통도사 방문…여야, 총선 준비 ‘잰걸음’
[앵커]
여야 지도부가 나란히 경남 양산 통도사를 찾습니다.
어떤 일정인지, 국회 연결해 알아봅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국회 나와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경남 양산 통도사를 방문합니다.
신년법회가 열리는 통도사를 찾아 종정 성파 대종사를 예방하려는 겁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후 2시쯤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날 계획입니다.
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 의원들의 탈당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문 전 대통령에게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장 기자, 총선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모두 분주하다고요?
[기자]
네, 여야 모두 총선을 이끌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쳤는데요.
여야는 공천 파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각 ‘공정한 공천’과 ‘시스템 공천’을 내세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총선용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재영입위원회가 오늘 과학기술 분야 영입인재 3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갤럭시 성공 신화’의 주역인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영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첫 공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와 민주주의와 경제, 국가소멸의 위기를 초래했다면서 “민주주의를 정상으로 되돌려놓을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임 위원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국민 참여 공천제’를 실현하겠다”면서 국민이 공천 기준 설정과 후보 선정, 국민 경선에 참여토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천의 원칙은 혁신과 통합”이라며 “계파 배려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제3지대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제(10일) 탈당을 선언한 원칙과 상식의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이 창당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가칭 ‘미래대연합’을 제안하고, 이번 주 일요일(14일)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신기술의 흐름에 대한 대응과 양극화, 기후 위기 등 5가지를 주요 과제로 내걸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MBC 라디오에 출연해 “세대 통합의 모델이 될 수 있다”며, 협력의 방법은 논의해보겠지만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KBS 라디오에 출연해 “무턱대고 연대하는 것이 아닌 최대 공약수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와는 지향점이 비슷하다며 연대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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