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풀리니 초미세먼지 걱정…동해안 건조 주의보
[앵커]
지난 주 기승을 부렸던 한파가 대부분 물러가면서, 주말 동안 온화한 겨울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도 큰 추위는 없겠지만, 공기 질이 좋지 않고 대기가 건조한 지역들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내내 기승을 부렸던 긴 한파가 물러갔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져 있던 한파 특보는 강원과 경북 북동 산간에만 남아 있습니다.
최근 영하 14도까지 곤두박질쳤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예년 이맘때 수준인 영하 5도까지 올랐습니다.
매섭게 불던 차가운 바람이 잦아들면서 체감하는 추위도 한결 덜하게 느껴집니다.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고 주 중반부터는 아침 기온도 영상권을 보이면서 날씨가 종일 온화할 전망입니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주 초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나빠지겠습니다.
또 동해안으로는 건조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부 지방과 영동,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눈이나 비가 자주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30일 이후부터는 남쪽에는 저기압, 북쪽에는 고기압이 자리 잡는 북고남저 형태의 기압배치가…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도 영동을 중심으로 해서 강수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유입되는 비구름의 크기와 강도에 따라 강수가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며,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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