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 화재 진화하던 구조대원 1명 사망…1명 수색 중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를 진압하다가 고립됐던 구조대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31일) 오후 7시 50분쯤 문경 신기동 육가공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구조대원 2명이 고립됐습니다.
이들 중 1명은 오늘(1일) 오전 12시 20분쯤 붕괴된 건물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발견되지 않은 구조대원이 주변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는 공장 건물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는 거의 진화됐지만 건물 붕괴 가능성이 높아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정다예 기자(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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