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도 “철도 지하화 추진”…총선 앞 공약 경쟁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도심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전날 국민의힘도 철도 지하화와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 공약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지만 포퓰리즘 지적도 나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신도림역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재명 대표는 철도와 GTX, 도시철도 도심 구간을 지하화한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철도를 지하화하고 상부를 개발해서 지역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비 문제도 해결되고 정책적으로도 가능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전면적으로 철도 지하화와 역사 지하화를 추진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전날 철도 지하화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를 의식한 듯 “선거에 이기면 하겠다고 하지 말고 지금 하라. 지금 우리도 곧바로 협조하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 철도 지하화, 역사 지하화와 관련해서도 약속을 할 것이 아니라 정부 여당은 실천을 하면 됩니다.”
여야가 지난달 저출생 대책을 같은 날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엔 하루 시차를 두고 교통 대책으로 다시 맞붙는 등 총선 공약 경쟁은 갈수록 가열되고 있습니다.
철도 지하화 공약은 여야 공히 민자 유치를 재원 대책으로 제시했지만 표심을 노린 장밋빛 공약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또 비슷한 공약들이 선거 때마다 등장했던 만큼 이번에도 구체적인 실천 방안 없이 선심성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뒤따릅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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