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찾은 한동훈…”서울 편입, 신속한 진행 약속”
[뉴스리뷰]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일) 경기도 구리를 찾아 서울 편입론을 띄웠습니다.
지역 주민의 요구에 맞는 해법을 내놓겠다고 밝히는 등 총선 승부처 수도권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경기도 구리의 한 전통시장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지자들이 몰린 가운데 한 위원장은 설 명절 물가를 점검하고 민심을 들었습니다.
한 지지자가 “총선에서 이기면 미래의 대통령”이라고 외치자 “꼭 이기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구리의 서울 편입을 추진해달라는 내용의 피켓도 눈에 띕니다.
이곳 구리시는 국민의힘이 서울시 편입을 추진해온 곳인데요, 주민들을 만난 한 위원장은 서울 편입안을 재차 띄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구리에서는 서울시 편입을 원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죠. 그 뜻에 맞춰서 실효적이고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해 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린 겁니다.”
현재 김포와 하남 등 인접 도시들의 서울 편입 문제와 경기남북도 분도 문제가 수도권 지역 공약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상황.
특히 경기남북도 분도는 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추진해온 이슈인데,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수원을 찾아 띄웠던 철도지하화을 두고선 그 실천 가능성에서 민주당과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리의 약속은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실천 수반할 수 있는 약속입니다. 재원을 감안한 공약이고 실천하겠다는 말 드립니다.”
또 국회의원 세비를 국민소득 중위값으로 맞추자던 제안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설 연휴 전 유권자 표심잡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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