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4강 대진표 완성…우승까지 2승 남았다

아시안컵 4강 대진표 완성…우승까지 2승 남았다

[앵커]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일본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패해 탈락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대 요르단, 개최국 카타르 대 이란의 4강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안컵 참가국 중 피파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은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10분 이란에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역전골을 내주며 1대 2로 졌습니다.

5번째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했던 일본은 대회 내내 골키퍼 스즈키의 실책성 플레이가 이어졌고, 주축 공격수 이토가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4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이어 열린 8강전에서는 개최국 카타르가 승부차기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4강행 막차를 탔습니다.

이로써 아시안컵 4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클린스만호는 조별리그에서 2대 2로 비겼던 요르단과 ‘리턴 매치’를 벌이고, 일본을 물리친 이란은 카타르와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를 빼면 세 팀 모두 중동 국가들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수비의 핵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요르단과의 4강전에 나설 수 없지만, 잇단 극적인 역전승 여파로 자신감은 하늘을 찌릅니다.

<설영우 / 축구 국가대표> “이렇게 힘들게 올라오면서 저희끼리 더 단단해졌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다음 경기 쉽지 않을 거예요, 요르단은.”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4강에 오른 팀들 중 한국의 우승 확률을 36%로 가장 높게 봤습니다. 이란이 31%, 카타르가 16%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과 요르단의 4강전은 오는 7일 오전 0시, 이란과 카타르의 준결승은 8일 0시에 각각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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