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눈·비, 출퇴근길 혼잡…강원 영동 또 폭설
[앵커]
입춘인 어제(4일) 서울의 낮 기온이 12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가장 따뜻했습니다.
오늘(5일)은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는데요.
출퇴근길에 비가 많이 내릴 수 있어서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봄의 문턱에 들어서는 입춘답게 날이 포근합니다.
시민들은 한결 가벼운 옷차림으로 여유롭게 거리를 거닙니다.
입춘날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12.2도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따뜻했습니다.
제주 고산도 15.1도, 강원 영월 13.1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안팎을 보였습니다.
봄 날씨는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물러가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최대 30cm의 폭설이, 남해안과 경북 동해안에 최대 60㎜의 비가 예상됩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4일에서 6일 사이 남쪽으로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에는 많은 양의 비, 강원 영동과 경북북동산지에는 많은 양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저기압이 근접하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엔 비나 눈이 집중되는데, 출퇴근길과 맞물려 도로 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쌓인 지역으로는 또다시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는 만큼 약한 구조물 붕괴에 대비해야 합니다.
비가 그치는 화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소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설 연휴에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면서 대체로 맑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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