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데이즈 vs 데드맨 vs 소풍…설 극장가 승자는?
[앵커]
설 연휴는 민족 명절인 동시에 극장 성수기 중 하나로, 매해 대작 한국 영화들이 선을 보였는데요.
올해 극장가는 ‘중소 영화’들이 나섰습니다. 어떤 작품인지, 신새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설 연휴를 앞둔 지난 7일 영화 3편이 극장에 걸렸습니다.
영화 ‘도그데이즈’와 ‘데드맨’ ‘소풍’인데, 장르는 다르지만, 손익분기점 200만 명 안팎의 중소 영화라는게 공통점입니다.
이 중 가장 제작비 규모가 큰 건 ‘도그데이즈’
윤여정과 유해진, 김서형 등이 강아지를 매개로 이야기를 풀어놓는 옴니버스 구조의 영화입니다.
<윤여정 / 배우> “지금은 김덕민 감독님이지만 덕민이가 입봉을 하면 내가 할 역할이 있으면 꼭 하겠다 그랬는데 그게 빨리 왔어요.”
영화 ‘데드맨’도 신인 감독의 데뷔작으로, 돈을 받고 명의를 빌려주는 ‘바지사장’의 세계를 담았습니다.
살아있지만 죽은 사람이 되어버린 인물의 이야기를 풀어낸 건 조진웅, 김희애입니다.
<조진웅 / 배우> “어차피 한 번 죽었던 인생이니 내 이름이라도 내 정체성이라도 제대로 한번 찾아보자 하면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인데…”
<김희애 / 배우>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대본을 놓지 못하고 한 번에 후루룩 읽었어요.”
김영옥, 나문희 주연의 ‘소풍’은 70대가 되어버린 중학교 동창들이 설레는 시간을 함께하는 이야기입니다.
<나문희 / 배우> “노인네 얘기인데 노인네도 똑같이 젊은이들하고 아무것도 이렇게 달라지는 건 없어.
<김영옥 / 배우> “정말 인생이 무엇인가를 많이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가 아닐까.”
3편의 한국 영화와 경쟁하는 할리우는 영화는 ‘킹스맨’을 만든 매튜 본 감독의 ‘아가일’과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웡카’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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