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귀경객부터 역귀성한 부모님까지…서울역 북적
[앵커]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현재 서울역은 귀경객과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서울역은 귀성객과 귀경객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자녀를 보기 위해 역귀성한 부모님부터 고향에 갔다가 이르게 귀경한 신혼부부까지 다양했습니다.
시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박길환 / 울산> “울산에서 서울에 있는 애들 집으로 올라오는 길입니다. 서울에서 간단하게 차례를 지내고 서울 시내에 투어를 다녀볼까…”
<최예주·이성우 / 서울 은평구> “경북 김천이라고, 친가에 다녀왔습니다. (결혼 전에 뵀을 때는 그냥 어르신 보는 것 같았는데, 근데 진짜 가족보는 것 같고)”
양손에 무거운 가방과 명절선물을 든 시민들의 모습은 가족을 볼 생각에 한껏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남은 연휴 동안에도 여행 등 다른 계획을 준비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서울역에는 여행객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네, 아무래도 설 당일이라서 열차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예매율 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지금이라도 기차표를 예매할 수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 있으실텐데요.
오늘 하루 열차로 수송 가능한 좌석은 34만 5천석입니다.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서울 방향 기차와 지방 방향 기차 예매율 모두 도합 86.7%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매가 쉽지 않을 수 있으니 귀경이나 귀성하시기 전에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승차권 현황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기차표가 없어 무임승차를 하다가 적발되는 사례도 적지 않은데요.
부정 승차 의도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준운임의 최대 30배까지 부가 운임을 징수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 기차에서 물건을 잃어버리셨다면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에 접속해 찾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만일 역사 안에서 분실 사실을 알게되셨다면 역무실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고향에서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과 못 다한 이야기 나누시고, 남은 연휴 기간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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