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룡대전’·’낙동강혈투’…대진표 속속 윤곽
[뉴스리뷰]
[앵커]
여야가 단수 공천 지역구를 속속 확정 지으며,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총선 대진표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서울 한강 벨트의 첫 승부처는 광진을입니다.
현역 고민정 의원과 오신환 전 의원의 대결이 확정됐습니다.
지난 총선, 고민정 의원이 당시 후보였던 오세훈 서울시장을 꺾은 걸 비롯해 20년 넘게 민주당 계열이 전승한 곳인데, 오세훈 서울시의 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의원이 나서며 ‘대리전’이 성사됐습니다.
<오신환 / 국민의힘 전 의원(13일)> “일꾼 호소인 고민정 후보 꺾기 위해서 36년 만에 광진의 새로운 변화 만들어내겠다 의지 표시했고….”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광진구의 변화와 발전을 이룩했던 것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오신환 후보는 다시 관악으로 보내드릴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선 이번 총선 최대 하이라이트, ‘명룡대전’이 예상됩니다.
‘자객 출마’를 공언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계양을 공천이 확정되며, 현역의원 이재명 대표와 일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두 거물급 정치인의 외나무다리 결투, 성사된다면 어느 한쪽은 치명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경기 분당갑엔 안철수 의원이 공천을 확정 지었습니다.
민주당 중량급,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의 전략공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남권에선 ‘낙동강 혈투’가 예고됐습니다.
국민의힘이 공천도 전부터 김해을과 양산을 등에 조해진, 김태호 의원을 재배치하며 새 바람을 예고한 가운데, 민주당은 이 지역 현역 김정호, 김두관 의원을 조기 공천하며 ‘사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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