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감동” 지적에…’국민추천제’ 도입 검토

“무감동” 지적에…’국민추천제’ 도입 검토
[뉴스리뷰]

[앵커]

이른바 ‘친윤계’, 또 현역의원이 다수 공천을 받으며 국민의힘에선 “감동 없는 공천”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 추천제’ 도입을 시사했지만, 대안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례적으로 조용한 공천에 국민의힘에선 ‘무감동 공천’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산점 받는 정치 신인을 누르고 현역 의원들이 대거 공천 명단에 오른 데다, 이른바 ‘친윤계’ 의원들과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여당세가 강한 지역에 잇따라 공천을 받으면서 비판은 가중됐습니다.

2차 경선 결과 지역구 현역 의원 첫 공천 탈락 사례가 나왔지만, 당초 당 안팎 ‘현역 물갈이’ 기대치에는 턱없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공관위가 공언한 여성과 청년의 등용률이 현저히 적다는 데 대한 쓴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벽은 있구나, 현역이 가지고 있는 메리트는 있구나. 신인들이 도전하기 위해서는 공을 좀 들여야 할 것 같아요.”

쇄신 없단 비판에 당은 기존 공천 신청자 외에 추가로 국민으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는 ‘국민 추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적용 지역과 범위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공천을 확정 짓지 못한 TK지역과 서울 강남권이 대상이 될 공산이 큽니다.

다만 사실상 특정 인물을 꽂아 넣는 공관위의 전략 공천과 다를 바 없다는 점에서 추천제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경선 및 공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후보들 사이에선 공개적인 불만도 제기됐습니다.

다음주까지 ‘텃밭’ 지역에 대한 공천 지도도 속속 윤곽이 드러날 전망인 가운데, ‘무음 공천’ 지적에 대한 당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상훈]

#국민의힘 #공천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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