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비트코인, 역대 최고점 돌파도 가시권
[앵커]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27개월 만에 6만 달러 문턱을 넘었는데, 올해 들어서만 상승률이 40%에 달합니다.
역대 최고점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한때 6만 4천 달러, 우리 돈 8,500만원을 넘겼습니다.
하루 전 5만7천 달러 초반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은 4시간 만에 6만 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6만 달러를 넘은 건 2021년 이후 27개월 만입니다.
지난 12일 5만 달러 선을 넘긴 비트코인은 보름여 동안 20% 이상 급등했습니다.
상승률이 올 들어서만 40%에 달합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11일부터 거래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대규모 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글로벌 긴축이 마무리되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도 호재로 꼽힙니다.
<덕 슈벤크 / 디지털 자산 연구원(CNBC방송)> “비트코인 ETF의 몸집이 커졌고 (투자자들의) 열정이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의 거래와 수요가 매우 강해지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 더 나은 유동성을 창출하고 있고 투자자들을 더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코인 채굴에 따른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4월 반감기에 비트코인 발행량이 크게 줄어들 것을 감안하면, 가격 상승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거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물론 지나친 과열에 따른 우려도 교차합니다.
하지만 이 기세라면 역대 가장 높았던 2021년 11월의 6만 9천달러, 9,200만원을 넘어 올해 안에 1억원에 이를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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