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윤영찬 등 ‘비명’ 무더기 탈락…박용진·정봉주 결선
[앵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관위가 조금 전 20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비명계 현역 의원과 친명계 후보들이 경선을 펼친 지역구가 대거 포함됐는데요.
비명계 현역이 무더기로 탈락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공천 소식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네, 조금 전 중앙당사에서 경선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오늘 발표 대상인 20개 지역구 중에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은 12곳인데, 무려 7명의 현역이 탈락했습니다.
특히 비명계 현역 대 친명계 후보 간 경선이 펼쳐진 지역구에서는 비명계 현역이 대거 탈락했습니다.
서울 광진갑에서는 이정헌 후보가 공천을 받으며 비명계 현역 전혜숙 의원이 탈락했습니다.
서울 은평을에서도 ‘친명’ 김우영 후보가 승리하며 강병원 의원이 탈락했습니다.
경기 수원정에서는 김준혁 후보가 비명계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상대로 이겼습니다.
경기 성남 중원구에서는 친명계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이 비명계 윤영찬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남양주을에서도 친명계로 분류되는 비례대표 김병주 의원이 승리하면서, 비명계 김한정 의원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광주 광산갑 역시 비명계 이용빈 의원이 박균택 후보에게 패배했습니다.
3자 경선이 치러졌던 서울 강북을에서는 비명계 박용진 의원과 친명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 간 결선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앞서 박용진, 윤영찬, 김한정 의원은 ‘현역 하위 평가’ 통보에 반발하며 이재명 지도부와 각을 세워왔습니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이강일 후보가 ‘친문’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반면 전북 군산에서는 비명계 신영대 의원이 친명 비례대표 김의겸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용인병에서는 부승찬 후보가 정춘숙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인천 동미추홀갑에서는 허종식 의원이 공천을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경기 남양주갑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승리했고 부산의 경우 해운대을에서 윤준호, 사상구에서 배재정, 중영도구에서는 박영미 후보가 각각 공천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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