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이 등산객 북적…해빙기 안전사고 조심
[생생 네트워크]
[앵커]
날씨가 풀리면서 산을 찾으시는 분들도 많이 늘고 있는데요.
성큼 다가온 봄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해빙기 안전사고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봅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관악산에 나와있습니다.
봄의 기운이 완연해가는 요즘, 산을 찾는 분들이 부쩍 늘고 있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도 봄맞이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쩍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산에 오르시는 분들이 많고요.
가족, 친구와 함께 산을 오르며 모처럼 자연을 만끽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봄기운을 느끼는 것은 좋지만, 봄철 등산은 주의할 점도 많습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여서 돌이나 나무들이 굴러떨어질 수 있고요.
그늘진 곳은 아직 얼음이 있어서 자칫 미끄럼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산악사고 사망자 361명, 부상자도 6천여 명에 달합니다.
특히, 봄철인 3월과 4월은 다른 기간보다 산악사고가 많은데요.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지정된 등산로 이용과 장비 착용은 필수고요.
기온 변화도 산속이 더 크기 때문에 여분의 옷을 챙겨 체온 유지에도 신경 써야합니다.
적어도 해가 지기 한, 두시간 전에는 산행을 마치는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겠습니다.
또 오는 5월 15일까지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이니까요.
산행할 때 불을 붙이는 물건을 가지고 가는 것운 자제하고, 산에서는 흡연이나 취사 등의 행위도 가급적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관악산에서 연합뉴스TV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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