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박성민 본선행, 하태경·이혜훈 결선…’정우택 의혹’에 “증거 없어”
[앵커]
국민의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진입했습니다.
‘친윤’ 박성민 의원에 이어 전주혜 의원까지, 현역 의원들이 다수 본선 또는 결선행을 확정 지었는데요.
공관위는 ‘돈봉투 수수 의혹’이 일은 정우택 국회부의장에 대한 공천 이의신청을 최종 기각했습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역구 20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토대로 13곳의 공천을 확정 지었습니다.
울산 중구에선 ‘친윤계’ 초선 박성민 의원이 3자 경선에서 두 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받았습니다.
부산 사하구을에선 5선의 조경태 의원이 공천을 받으며 지역구 6선에 도전하게 됐고, 서울 강동구갑에선 비례 전주혜 의원이 윤희석 당 선임대변인을 누르고 본선행을 따냈습니다.
전현직 의원 3명이 몰려 주목받은 서울 중·성동구을은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대구 동구군위군을에선 비례 조명희 의원이 탈락하고, 현역 강대식 의원과 이재만 전 대구동구청장이 결선에 올랐습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의 경우 을에선 3선인 한기호 의원과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간 결선이 결정됐고, 갑에선 현역 노용호 의원이 탈락하고 김혜란 변호사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공관위는 지역구 4곳에 대한 후보 우선 추천도 단행했는데, 앞서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된 유경준 의원을 논의 끝에 경기 화성시정에 재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추후 의결할 국민추천 지역을 포함하면 16년 만에 우리 국민의힘이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 후보자를 배출하게 될 것입니다.”
공관위는 ‘돈봉투 수수 의혹’이 불거진 정우택 국회부의장에 대한 공천 이의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여러 단계의 사실 확인 절차를 거친 결과, 의혹 제기는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사무총장> “인과관계를 인정할 만한 증거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인정했고 (중략) 진술의 신빙성 또한 전혀 인정할 수 없다고 봐서….”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김형동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것과 관련해 당무감사실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번 주 중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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