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황선홍호’ 이강인 승선 “갈등, 경기장에서 풀어야”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감독이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2연전에 나설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탁구게이트’로 물의를 빚은 이강인 선수도 선발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황선홍 / 축구 대표팀 감독]
먼저 대한민국 축구가 크나 큰 위기에 처해 있고 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기술위원회에서 도움을 요청을 했고 상당히 고심이 좀 많았었는데 제가 또 14년 대표 선수 생활하면서 많은 혜택을 또 받아 이 상황에서 축구인 한 사람으로서 무엇인가 도움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고심 끝에 결정을 했고 또 어려울 땐 좀 피해가고 또 쉬울 땐 좀 하고 여태까지 축구해오면서 그렇게 축구 안 했고 하기 때문에 상당 부분 고심이 있었지만 결단을 내렸고 지금 제 머릿속에는 이 위기를 어떻게 하면 잘 극복할까만 생각하고 있고 최선을 다해서 2경기를 치를 생각입니다.
그리고 선수 선발 배경은 시간이 많이 없어서 우리 코칭 스태프 선임 후에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가 55명의 예비 명단을 정했고요.
그리고 2주간에 걸쳐서 우리 코치님들과 K리그 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관전하면서 관찰했고 또 해외에 있는 선수들은 직접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영상을 통해서 컨디션이나 포지션이나 여러 가지를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모든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부상 선수를 제외한 23명의 선수를 선발했습니다.
궁금해하시는 이강인 선수 또 선발에 대해서는요. 두 선수와 직접 소통을 했고요.
이강인 선수는 축구 팬 여러분들과 또 팀원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를 하고 싶어 하고 손흥민 선수는 그런 이강인 선수를 보듬어 안고 또 화합해서 앞으로 나가야 되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고 그런 생각이 있었고 그래서 선발을 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두 선수만의 문제인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 있는 팀원들, 코칭 스태프, 지원 스태프, 모든 팀 구성원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이 자리를 빌려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이번 태국 2연전을 우리가 다시 하나 된 모습으로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 속죄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치러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저와 같은 마음이길 기대하고요.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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