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승부처 수도권 공략…”이재명 공천이야말로 패륜공천”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고양을 찾아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선 “이 대표가 스스로를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 공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기 고양을 찾은 한동훈 위원장, 현안인 서울 편입, 경기 분도 이슈를 다시 띄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하나만 선택해선 일이 되지 않는다며 22대 국회에서 두 가지를 함께 처리하는, 이른바 ‘원샷법’을 통과시키겠다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런 일 할 때는 저질러 버려야 한다 생각해요. 너무 생각이 많아서는 추진되지 않을 거고, 고양은 충분히 기다렸다 생각합니다.”
민주당 주도 비례 위성정당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노골적인 종북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며,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의 이번 총선 공약은 한미연합훈련 반대와 주한미군 철수인가요? 반미인가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당 공천을 ‘패륜공천’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선 “이 대표가 스스로를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공천”이라 받아쳤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패륜 형수 욕설, 배우 관련 의혹, 검사 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 운전, 정신병원 의혹, 제가 너무 많아서 말을 못 하겠어요.”
“싸우는 건 제가 하겠다”며 대야 공세 최전선에 선 한 위원장, 총선 후보들은 각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힘 싣기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수도권에 이어 영남과 호남을 차례로 찾으며 격전지 순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영상취재 신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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