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찾은 한동훈…”이재명 정치적 출생지에서 승리”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선대위 출범 뒤 첫 현장행보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찾은 곳은 승부처 경기도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과 차별화를 시도하며 수도권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지자마자 국민의힘은 곧장 경기도 안양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59석이 걸린 경기도에서 단 7석만을 획득하며 참패한 여당.
수도권 분위기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에 견제구를 던지며 경기도 수복을 다짐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경기도는 통진당 후신세력의 국회 진입로를 열어주고 있는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출생지이기도 합니다. 반국가세력과 야합하는 이재명의 민주당에 결코 내줘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 위원장은 경기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 등 생활권 조정과 수도권 교통난 문제를 재차 꺼내들며 해결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또, 경기도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재개발·재건축 문제에서도 민주당과의 차별성을 부각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리는 국민의 안전과 생활을 충분히 생각해서 재건축과 재개발을 추진하려는 세력입니다. 반대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그걸 반대하는 세력이고요.”
당내 파열음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기 안양을 찾은 한 위원장은 집권여당으로서, 교통 문제 등 경기도가 마주한 현안 해결 능력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주 대구와 경북, 충남을 찾아 표심 잡기를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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