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 먼지 평소 2배…영동은 황사 위기경보
[앵커]
중국발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공기 질이 좋지 않습니다.
곳곳에 미세먼지와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고, 강원 영동으로는 황사 위기경보도 발령 중입니다.
자세한 황사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황사가 이틀째 전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비구름 뒤로 중국과 몽골에서 발원한 모래 먼지가 우리나라로 유입된 겁니다.
오전 6시 기준으로 강원과 세종, 경북과 전북, 부산 등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00ug을 넘기고 있습니다.
평소 미세먼지 농도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경기와 강원, 충북과 경북 등에는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강원 영동으로는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도 내려져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걸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강원과 영남 등 동쪽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도 예상됩니다.
영동과 영남은 내일도 모래 먼지가 잔류하면서 공기가 탁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공기 질이 점차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올봄에 건조한 황사 발원지에서 흙먼지가 자주 건너오고 있는 만큼 남은 봄에도 몇 차례 더 황사가 날아올 전망입니다.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선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의 경우 되도록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바깥 활동을 할 경우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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