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소원 풀어달라”…근로정신대 할머니 눈물의 호소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소원을 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31일 오후 광주고법 204호 법정에서 광주고등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최인규)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김재림(88) 할머니가 말했다. 조선여자근로정신대로 일본에 끌려가던 김 할머니는 이날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재판의 원고로 나왔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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