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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군인이었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국군포로로 북으로 갔다”고 이달영(82)씨는 전해 들었다. 평생 아버지가 보고 싶었다. “처음부터 상봉 신청을 했어.” 강산이 두번 넘게 바뀌어도 연락은 오지 않았다. 2014년 어머니가 한 많은 세상을 등진 지 4년, 북에 가족이 살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꿈에도 그리던 아버지는 돌아가셨단다. 대신..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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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군인이었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국군포로로 북으로 갔다”고 이달영(82)씨는 전해 들었다. 평생 아버지가 보고 싶었다. “처음부터 상봉 신청을 했어.” 강산이 두번 넘게 바뀌어도 연락은 오지 않았다. 2014년 어머니가 한 많은 세상을 등진 지 4년, 북에 가족이 살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꿈에도 그리던 아버지는 돌아가셨단다.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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