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다고 하니 기막힐 노릇”…죽은 줄 알았던 형을 만나러 간다

“우리 형 어떻게 됐어?” “너네 형 원희는 죽었다.”
4형제 중 둘째인 목원선(85)씨는 그때 정말로 큰 형이 죽은 줄로만 알았다. 한국전쟁이 시작된 지 한 달 정도 지난 1950년 7월, 시장에 쌀을 사러 나갔던 큰 형은 돌아오지 않았다. 형과 같이 있었다고 하는 형 친구는 북쪽으로 끌려다가 미군의 폭격을 맞았고 했다. 혼란을 틈타 친구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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