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바둑이의 죽음, 지금은 처벌될 수 있을까?

어릴 적 할머니 댁 인근에는 배밭과 논이 있었다. 지금까지도 결코 잊을 수 없는 그 날, 나는 거기서 개를 목매달아 죽이는 어른들을 목격했다. 목 매달린 채 매 맞고 있던 개는 우리 집 ‘똘이’만한 크기의 바둑이었다. 그 자리에서 도망칠 때 마음 속에서 솟구쳤던 감정들. 지금 성인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증오, 멸시, 적대, 자괴감 심지어 살의와 같은 것들..

from 한겨레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