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보다 ‘어둠’ 어울렸던 그의 기분 좋은 배신

무슨 사기꾼이 저래. 영화 <어른도감>(2017) 속 재민(엄태구)은 보면 볼수록 대체 어떻게 지금까지 객사 안 하고 살아남았는지 궁금해지는 인물이다. 조카 경언(이재인)을 설득해 형의 사망보험금을 타내려는 수작은 너무 잘 보여서 어이가 없고, 지갑과 스마트폰을 무방비하게 두고 곤히 잠이 든 모습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생전 처음 보는 얼굴이 갑..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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