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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곡의
똑똑똑
선(善)을 택하고 그걸 굳게 지켜라(執). <중용>에 나오는 경구이고, 갈림길이 나타날 때마다 새기려는 말이다. 특히 무기력의 폭염 아니면 오리무중의 태풍, 둘 중 하나만이 있을 뿐 그 중간은 없는 요새에는 더더욱.
그러나 말이 쉽다. 택선고집할라치면 으레 두가지 문제가 귀신처럼 따라붙는다. 첫번째 것은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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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곡의
똑똑똑
선(善)을 택하고 그걸 굳게 지켜라(執). <중용>에 나오는 경구이고, 갈림길이 나타날 때마다 새기려는 말이다. 특히 무기력의 폭염 아니면 오리무중의 태풍, 둘 중 하나만이 있을 뿐 그 중간은 없는 요새에는 더더욱.
그러나 말이 쉽다. 택선고집할라치면 으레 두가지 문제가 귀신처럼 따라붙는다. 첫번째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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