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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반갑다 친구야!’ 사무국장
철들면서부터 나고 자란 고향은 갈수록 움츠러들었다. 여느 군 단위 지역이 그렇듯 단지 인구가 줄고 늙어가는 것뿐 아니라 점점 닫힌 공동체로 굳어가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
그래서 고향에서 새 단체를 꾸린다는 소식에 반가움이 앞섰다. 이름만 보고도 흔한 관변단체와 다를 거라 짐작했는데, 역시 그랬다. ..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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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반갑다 친구야!’ 사무국장
철들면서부터 나고 자란 고향은 갈수록 움츠러들었다. 여느 군 단위 지역이 그렇듯 단지 인구가 줄고 늙어가는 것뿐 아니라 점점 닫힌 공동체로 굳어가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
그래서 고향에서 새 단체를 꾸린다는 소식에 반가움이 앞섰다. 이름만 보고도 흔한 관변단체와 다를 거라 짐작했는데, 역시 그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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