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읽기] 도대체 법이란 무엇인가 / 박진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대학 1학년 때였다. 그 교수님은 10년째 “‘법학이란 무엇인가?’를 신입생들 첫 시험문제로 내왔다”고 선배들이 알려줬다. 답안을 달달 외워 시험장에 들어갔다. 당연히 ‘ㅂ’으로 시작되는 판서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칠판에 쓴 초성이 ‘ㄷ’이었다.
교실은 술렁였다. 완성된 문장이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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