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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남부지법 404호 법정. 어머니를 살인 청부한 서른두살 딸은 고개를 숙인 채 재판장에 걸어 들어왔다. 딸이 청부살인을 부탁했던 심부름센터 업자 예순한살 남성도 따라 들어왔다. 재판장 맨 뒷자리에서 어머니가 녹색 수의를 입은 딸을 지켜봤다. 딸의 얼굴은 수척했고, 볼은 상기됐다. 딸은 입을 열 때부터 울먹거림을 멈추지 않았다. 딸을 변론하던 변..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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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남부지법 404호 법정. 어머니를 살인 청부한 서른두살 딸은 고개를 숙인 채 재판장에 걸어 들어왔다. 딸이 청부살인을 부탁했던 심부름센터 업자 예순한살 남성도 따라 들어왔다. 재판장 맨 뒷자리에서 어머니가 녹색 수의를 입은 딸을 지켜봤다. 딸의 얼굴은 수척했고, 볼은 상기됐다. 딸은 입을 열 때부터 울먹거림을 멈추지 않았다. 딸을 변론하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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