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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시간 다 됐는데, 낮에 외출한 아내로부터 아무 연락이 없다.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보다. 그런데 왜 이렇게 불안하지? 설마 아내가 들른 공중화장실에 괴한이 숨어 있거나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건 아니겠지? 누가 헤어진 자기 여자친구와 아내가 닮았다고 아내 뒤통수를 벽돌로 내려치진 않겠지? 내 주변만 해도 뜻밖의 봉변으로 트라우..
from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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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시간 다 됐는데, 낮에 외출한 아내로부터 아무 연락이 없다.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보다. 그런데 왜 이렇게 불안하지? 설마 아내가 들른 공중화장실에 괴한이 숨어 있거나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건 아니겠지? 누가 헤어진 자기 여자친구와 아내가 닮았다고 아내 뒤통수를 벽돌로 내려치진 않겠지? 내 주변만 해도 뜻밖의 봉변으로 트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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