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뉴스

  • 튀르키예 6.4 규모 추가 여진…건물 붕괴, 추가 사상자 발생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강진이 발생해 약 4만 7,000여 명이 사망한 지 2주일 만에 규모 6.4의 강력한 여진이 또 발생했다. 이번 여진으로 건물이 붕괴하고 추가 사상자도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20일(현지시간) 오후 8시 4분경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접경지에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은 피해가 가장 심한 곳 중 하나인 하타이주 안타키아로부터 서남서쪽 16㎞ 부근에서 시작됐다. 진앙은 북위…

  • “정년 없이 일할 수 있죠”…사표 내고 현장 뛰어든 청년들 [영상]

    10㎡(3평) 남짓한 인천의 반지하 작업실 한켠엔 자격증만 10개 넘게 놓여 있었다. 오픽(OPIc, 외국어말하기평가), 관광통역자격증, 국외여행인솔자 자격증…. 이학태(32)씨가 여행사 취업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다 ‘지난 일’이 됐다. 이씨는 지난 2021년 10월 사무직으로 일하던 여행사에 사표를 낸 뒤 목수로 인테리어 현장에서 일 from 한겨레

  • ‘UAE의 적’ 尹 발언에 이란 “韓 정부 보상조치 이뤄지지 않아”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이란정부가 “불행하게도 한국 정부의 어떠한 보상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 자리에서 윤 대통령 발언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그(윤 대통령)는 완전히 비전문적 행동을 했고, 그들(한국 정부)은 이에 대해 만회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 대통령 말 한마디에 정책 급조·졸속 추진

    윤석열 대통령 말 한마디에 정책 방향이 ‘급선회’하거나, 설익은 정책이 ‘급발진’하는 일이 부쩍 늘고 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반도체 기업 세액공제 상향안이나 지난주 수면 위로 떠오른 금융·통신업 독과점 해소 방안 등이 대표적이다. 충분한 사회적 논의나 실무적 준비 없이 일단 가속 페달부터 밟은 정책 상당수는 ‘공회전’만 하거나 은근슬쩍 사라져, 정책 from 한겨레

  • “반려동물 테마파크라더니”…화장장·추모관 등 기피시설만

    “반려동물 관련 테마파크라더니 알맹이는 쏙 빠지고, 유기동물 보호소와 추모관만 짓겠단 말이잖아요.” 지난 16일 오후 경기 여주시 상거동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주차장. 영동고속도로를 사이에 둔 아울렛 맞은편 ‘경기도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바라보며 40대 여주시민 김아무개씨가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아울렛 주차장을 나와 영동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고가도로 from 한겨레

  • 남영동 대공분실 설계 김수근…그는 ‘고문 공장’을 알고 있었을까?

    건축가 김수근(1931~1986)은 일세를 풍미했다. 지금도 국내 건축계에서 ‘현대 건축의 버팀목’으로 추앙받는다. 연극 <미궁의 설계자>는 이 건축가를 심판대에 세운다. 악명 높은 고문의 현장 ‘남영동 대공분실’을 그가 설계했기 때문이다. 김수근은 국가폭력이 자행되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을 알고도 이 음산한 건물을 설계했을까. 이 연극이 김수근에게 던 from 한겨레

  • 미술시장 판도 바꾼다? 화랑협회장 선거 2파전

    한국 미술 시장을 움직이는 169개 화랑의 권익단체 수장은 과연 누가 될까. 요즘 국내 화랑가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오는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치러지는 한국화랑협회 총회 21대 회장 선거다. 임기 2년에 무보수 명예직인 협회장 자리는 불황의 그늘 짙던 수년 전만 해도 하려는 이들이 없어 중견 화랑주들에게 간청하는 상황이 벌 from 한겨레

  • 남북, 대기권 재진입 등 화성-15형 기술수준 공방

    지난 18일 북한이 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의 대기권 재진입 등 기술 수준을 놓고 남북이 공방을 벌였다.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은 20일 실명 담화에서 “남조선 바보들”이란 거친 언사와 함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에 대한 한국 쪽의 부정적 평가를 일일이 반박했다. 김 부부장은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과 관련해 “분명 from 한겨레

  • 윤 대통령 공약 설악산 케이블카…환경평가기관 모두 ‘부정적’

    강원도의 숙원 사업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두고, 환경영향평가 전문 검토기관들이 모두 부정적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국환경연구원(KEI)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부적절하다며 사실상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20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확보한 기관별 검토의견을 보면, 한국환경연구원을 포 from 한겨레

  • [사설] 전문기관들도 “부적절”, 설악산 케이블카 강행 말아야

    다음달 설악산 국립공원 내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동의 여부 결정을 앞두고, 관련 전문기관들이 양양군에서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일제히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환경부가 ‘부동의’ 결정을 할 때보다 오히려 평가가 후퇴한 대목까지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전문기관 검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from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