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18년 08월 29일
-
중국 아프리카 저개발국에 ‘무관세’ 약속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이 33개국에 무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첸커밍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28일 ‘중-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에 앞서 한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의 중국 수교국들 가운데 저개발 33개국 수출품 97%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2004년부터 아프리카 국가들의 일부 수출품들에 관세 면제를 시작한 .. from 한겨레
-
고고학계 ‘북한 발굴조사 갈망’ 보는 씁쓸한 눈
역사유산을 지키려는 ‘충정’인가. ‘밥그릇 쌓기’인가. 요즘 국내 고고학계의 관심사로 떠오른 북한 개발 예상지역 발굴조사사업을 둘러싸고 학계 안팎에서 오가는 뒷말들이다. 북한 유적 발굴조사는 올해 남북관계가 급속히 호전되고 경제협력 구상이 현실화하면서 학계가 제기한 현안이라 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남북을 종단해 에이치(H) 모양으로 개.. from 한겨레
-
단양 영춘 198㎜ 낙석·토사 유출 25건
지난 28일 하루 동안 단양 영춘에 비 198㎜가 내리는 등 폭우가 쏟아진 충북에서 토사 유출, 낙석 등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은 28일 단양 169㎜, 제천 116㎜, 충주 109.1㎜ 등 많은 비가 내렸다. 국지적으로는 제천 백운 183.5㎜, 제천 수산 167.5㎜, 충주 엄정 125.5㎜ 등 폭우가 쏟아졌다. 지난 26일부터 단양 226.5㎜,.. from 한겨레
-
[세상 읽기] 노동자 청년의 안부를 묻다 / 조문영
조문영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8월 중순, 신간 <중국 신노동자의 미래>의 저자 뤼투를 만나러 번역자인 정규식 선생 일행과 북경 교외 지역을 찾았다. 중국 빈곤정책 연구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은 뤼투는 학계에 남는 대신 기층 노동자들과 함께 연구하고 일하는 삶을 택했다. 작가 위화가 “같은 무대에서 절반은 희극을 공연하고 절반은 비극을 .. from 한겨레
-
[야! 한국 사회] 살아서 말한다 / 이라영
이라영 예술사회학 연구자 한 교사가 수업시간에 ‘구지가’를 설명하며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학생들이 이를 성희롱으로 고발한 사건이 있었다. 내게도 교실 안의 여학생 시절이 있었기에 그 상황에 대한 별도의 상상력은 필요 없었다. 그럼에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일이라 함부로 견해를 밝힐 수 있다는 생각은 못해봤다. 눈에 들어온 건 이 교.. from 한겨레
-
[사설] 이젠 ‘청와대 대필’까지…황당한 ‘양승태 대법원’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이번에는 당시 법원행정처가 청와대를 위해 소송서류를 아예 대필해준 정황이 드러났다. 전교조가 낸 법외노조 통보처분 집행정지 사건에서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이 재항고이유서를 고용노동부에 전달해 이를 대법원에 제출하게 했는데 사전에 행정처가 감수·대필해준 의혹이 짙다는 것이다. 사실이라면 상고법원에 명운을 걸다시.. from 한겨레
-
[유승하의 까치발] 또 여름이 가고
from 한겨레
-
여직원 성추행 조기흥 평택대 명예총장 법정구속
학교 여직원을 상습 추행한 혐의를 받던 조기흥(86) 평택대 명예총장이 법정구속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4단독(재판장 이승훈)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학교 여직원을 수년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조 명예총장에게 29일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하는 한편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from 한겨레
-
[포토] 경술국치일에 돌아보는 일제 만행의 증거들
국내 최초의 일제강점기 전문박물관인 ‘식민지역사박물관’이 경술국치 108주년인 8월 29일 서울 용산구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문을 열었다. 박물관에는 1875년 운요호 사건에서부터 해방에 이르기까지 70년에 걸친 일제 침탈과 그에 부역한 친일파의 죄상을 정확히 기록한 사료와 전시물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 효창원 인근에 자리잡은 박물.. from 한겨레
-
[포토] 갈등설 속 만난 장하성과 김동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만났다. 지난달 6일 조찬 회동 뒤 두번째 정례회동이다. 정리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from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