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23년 03월

전기·가스요금 오늘 발표…”인상폭, 국민부담 고려” [앵커] 다음 달부터 적용될 2분기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이 오늘(31일) 발표됩니다.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천문학적 적자 탓에, 인상은 불가피한데, 고물가를 고려해 인상폭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전망입니다. 김종력기자입니다. [기자] 산업부는 당초 한국전력의 대규모 부실 해소를 위해 2분기 전기요금을 1분기처럼 kWh당 13.1원 인상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요금 인상에는 공감하면서도 국민 부담이 가중되지 않는 선에서의…

‘계엄령 문건’ 조현천 전 사령관 구속영장 청구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의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3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틀째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 기무사 예산, 여론 형성 등과 관련한 직권남용, 정치관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 전 사령관의 내란예비·음모 등의 혐의에 대해선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美 “러, 식량 제공 대가로 北서 탄약 확보 추진” 백악관이 러시아가 북한에 식량 등 물자를 대가로 탄약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간 30일 전화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원자재, 상품 등 다양한 물자를 북한에 제공하고 20여 종의 무기와 탄약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북한에 대표단을 보내는 것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에…

‘정순신 아들 학폭 진상조사’ 국회 청문회 내일 개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를 따지는 청문회가 내일(31일) 오전 10시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립니다. 청문회에는 정 변호사와 그의 아들이 다닌 고등학교 교장을 포함한 증인 20명, 참고인 2명이 출석을 요구받았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사건이 벌어졌던 문재인 정부 당시의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과 조국 전 민정수석을 증인으로 요구했지만, 최종 명단에선 빠졌습니다.…

법무부 “권도형 인도 청구, 한국이 미국보다 빨라”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돼 구금 중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는 미국보다 한국이 빨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24일 권 대표가 체포된 지 하루 만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고, 미국은 다음날인 25일에 청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몬테네그로 현지 언론은 미국이 한국보다 인도 청구를 먼저 했다고 보도해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