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을 향해 “국책연구기관이 특정집단의 이익을 옹호하고 정치에 개입하는 것이라면, 이는 보호해야 할 학자도 연구도 아니며 청산해야 할 적폐”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갈수록 이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최근 조세연의 연구 결과를 비판했다. 앞서 조세연은 지난 15일 ‘지역화폐의 도입이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 보고서를 내고 지역화폐가 부작용만 일으켰다고 발표했다. 또 지역화폐 운영에 사용된 부대비용을 산정한 결과, 경제적 순손실이 올해만 2260억 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이 지사는 같은 날 “조세연 발표는 엉터리”라며 “온 국민이 체감한 경제효과를 무시한 채 정치적 주장에 가까운 얼빠진 연구결과를 지금 이 시기에 제출했는지에 대해 엄정한 조사와 문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싱크탱크인 경기연구원도 “(해당 보고서는) 부실한 자료를 사용해 과장된 분석을 했다”고 가세했다. 이 지사는 이날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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