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기안84 논란에 “시민독재 시대…죽이는 게 재밌는 것” [전문]

웹툰 작가 주호민(39)이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여 사과한 동료 작가 기안84(36·김희민)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주호민은 18일 새벽 트위치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중 그려야 하지 말아야 할 웹툰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기안84의 여성 혐오 논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했다. 주호민은 “만화는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지만, 건드려선 안 되는 게 있다”며 “전쟁의 피해자라든지, 선천적인 장애 같은 것을 희화화하면 안 된다. 그걸 희화화하는 만화들이 있었다. 그런 것을 그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주호민은 “그런데, 그거하고는 구분해야 한다. 지금 웹툰이 검열이 진짜 심해졌다”며 “그 검열을 옛날엔 국가에서 했다. 지금은 시민이, 독자가 한다. 시민 독재의 시대가 열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거 굉장히 문제가 크다. 큰일 났다. 진짜. 이러면 안 된다”며 “그게 가능한 이유는 ‘자신이 도덕적으로 우월하다’, 이런 생각 때문에 보통 일어난다. (하지만) 그게 사실 그렇지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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