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조원에 달하는 국민 노후자산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소변 검사 결과 일부 직원들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책임 운용역 A씨와 전임 운용역 B씨 등 모두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6월 한 직원의 주거지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마를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직원들이 마약을 했다’는 소문을 접한 국민연금은 자체 감사를 벌여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지난 7월 14일 국민연금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대마초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의 소변 및 모발 검사를 의뢰했다. 앞서 진행한 소변 검사 결과 일부 직원에게서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전체 뉴스 https://ift.tt/32LqhKh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