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위험하다’…코로나 실업→알코올 중독→가정 폭력

#지난 6월 수도권에 살고있는 중학생 A군은 가정폭력이 발생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 신고 대상은 코로나19로 하루 종일 자신과 집에 같이 있었던 아버지. 아버지와 갈등 끝에 폭행을 당한 A군은 얼굴에 상처를 입고 넘어지면서 짚었던 손목은 인대가 늘어나 퉁퉁 부었다. 코로나19로 이른바 돌봄의 공백이 생기면서 가정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부모와 아이가 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정 내 갈등이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이를 발견하고 해결해야 할 감시 기능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사회적으로 비대면 분위기가 높아지면서 이들을 감시해야 할 기관들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은 물론, 아이가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서 학대 정황이 발견되지 않는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신고 예방의 사각지대는 늘어가고 있다. 실제로 학교와 어린이집이 문을 닫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곳을 통해 신고되는 아동학대 건수는 크게 줄었다. 실제로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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